명문대 탐방과 멘토링으로 진로 설계에 도움
이번 프로그램에는 목포 관내 중학교 3학년 학생 47명이 참여해 서울대학교와 연세대학교를 탐방하며 재학생 멘토링을 통해 실질적인 진로 목표를 설정하는 기회를 가졌다. 멘토와의 소규모 그룹 활동을 통해 학습 전략과 진학 노하우를 배울 수 있었으며, 캠퍼스 투어를 통해 명문대의 분위기를 생생히 느낄 수 있었다.
목포정명여자중학교 3학년 임혜리 학생은 “멘토 선배들에게 직접 그들이 고민했던 내용들과 진학을 위한 체계적인 학습 전략 조언을 듣고 캠퍼스를 돌아보며 진로에 대한 확신이 생겼다”며 “미래를 설계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역사와 문화 체험으로 풍부한 경험 제공
학생들은 연세대 김대중도서관을 방문하여 김대중 대통령의 민주, 평화, 인권 사상을 깊이 있게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경복궁과 국립고궁박물관을 탐방하며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했다. 특히, 경복궁 전문 해설과 포토 미션 활동은 학생들에게 역사적 가치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했다.
뮤지컬 ‘빨래’ 관람, 문화적 감수성 함양
대학로에서 진행된 뮤지컬 ‘빨래’ 관람은 학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했다. 공연 관람을 통해 청소년들은 문화적 소양을 넓히고, 타인의 삶을 공감하며 감수성을 키울 수 있었다. 학생들은 공연 관람 후 큰 감동을 받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전라남도목포교육지원청, “미래 인재 육성에 앞장설 것”
목포교육지원청 정덕원 교육장은 “이번 평화비전스쿨은 김대중 대통령 탄생 10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며 청소년들에게 미래를 향한 비전을 심어주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청소년들이 꿈을 키우고 실현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평화비전스쿨은 학생들의 학업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며 미래에 대한 긍정적인 도전 의식을 고취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전라남도목포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김대중 노벨평화상 기념관과 같은 지역 자원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의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