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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트와일러 견주 처벌촉구 '청와대 국민청원'..."공분 확산"

스피츠 물어 죽이는데 단 15초

2020-07-30(목) 11:10
사진=화가 난 로트와일러
[신동아방송=권병찬 기자] 반려견 인구 1000만 시대다. 이런 시대에 반려인이든 비반려인이든 법정 ‘맹견’을 모른다면 그것은 개에 대한 지식의 무지 정도가 아니고 기초상식 이하라는 뜻이다. 로트와일러는 맹견이다.

맹견이라 함은 성질이 싸나와 사람을 공격할 수 있는 개를 칭한다. 대게 초대형 가축경비견들, 대형 경호견, 경비견, 투견들의 종류가 해당하는 견종이 많다. 맹견은 외출 시 목줄과 입마개를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하며 이를 어길시 최대 3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우리나라 현행 동물법상의 맹견은 *도사견과 그 잡종의 개, *아메리칸 핏불테리어와 그 잡종의 개, *아메리칸 스태퍼드셔 테리어와 그 잡종의 개, *스태퍼드셔 불 테리어와 그 잡종의 개, *로트와일러와 그 잡종의 개로 이미 규정되어 있다.

대게 맹견에 대해 무지한 우리나라 반려인들은 자신의 맹견들에 “덩치가 커도 이렇게 순둥순둥한데 얘가 왜 맹견이지?”라며 별 경각심이 없다. 그러나 이것은 큰 오산이다. 개는 어느 종류의 개든지 제 주인에게는 맹목적으로 충성하고 다정하다. 그렇기에 무지한 견주들이 착각하는 일이 많다.

개는 원래 늑대에서 개량된 무리동물이라 제 주인들은 가족이지만 다른 요소가 크든 작던 나나 주인에게 다가온다면 경계와 공격의 대상으로 돌변하게 된다. 대표적인 ‘맹견’으로 꼽히는 로트와일러가 주인과 산책을 하던 소형견 스피츠를 공격해 물어죽이는 일이 발생했다.

해당 맹견은 ‘입마개’를 하지 않았고, 이 과정에서 스피츠 견주도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로트와일러 견주의 처벌을 촉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까지 올라오는 등 공분이 확산되고 있다. 29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로트와일러 개물림 사망 사건, 해당 가해자 견주는 개를 못 키우게 해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 글이 올라왔다.

자신을 ‘피해 견주의 이웃이자 사건의 목격자’라고 소개한 청원인은 “개를 키우는 사람이자 전직 강아지 훈련사로서 도저히 가만히 있을 수가 없다”고 목소리를 냈다. 29일 모 메체에 의하면 소형견 스피츠 견주 A씨는 지난 25일 서울 은평구 불광동의 한 골목을 산책하던 도중 이 같은 사고를 당했다.

길을 걷던 중 입마개 없이 산책 중이던 맹견 로트와일러가 순식간에 A씨의 스피츠에 달려들었고 스피츠는 A씨의 뒤로 도망쳐 피해 보려 했지만 이내 로트와일러에 물어뜯기고 그 자리에 쓰러졌다.

로트와일러 견주는 스피츠를 물고 있는 로트와일러를 떼어 놓기 위해 몸통을 잡고 말렸지만 소용이 없었다.로트와일러에 물어뜯긴 스피츠는 결국 사망했다. A씨는 숨진 스피츠를 11년 동안 키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청원인은 “피해자분들은 지금 정신적 충격을 크게 받아 말씀도 제대로 못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청원인이 전날 유튜브에 올린 폐쇄회로(CC)TV 영상을 보면 사고 당시의 긴박한 상황이 고스란히 담겼다.

청원인은 유튜브 영상을 통해 이 같은 사고가 5번째 발생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난 2017년에도 해당 로트와일러가 집에서 뛰쳐나와 산책 중이던 강아지를 무는 사고가 발생했고, 같은 해 11월에도 똑같은 사고가 발생해 강아지가 죽었다는 것이다. 청원인에 의하면 이후에도 유사한 사고가 2차례나 더 있었고, 로트와일러 견주는 목줄과 입마개를 자신의 개에게 착용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하지만 몇 달이 지나 다시 입마개를 하지 않고 거리를 활보하다 변이 발생한 것이라는 게 청원인의 주장이다. 이에 청원인은 “(로트와일러 견주는) 자신의 개가 살생견임을 인지하고 있음에도 입마개를 하면 답답하다는 이유로 산책 중간에 입마개를 빼거나 아예 하지 않고 나온다”고 지적한 뒤 “그럴 때마다 자꾸 자기는 평소에 입마개를 한다고 거짓말을 하는데 뻔뻔함이 극에 달한다”고도 적었다.

그러면서 청원인은 “본인도 현행법상 형사처벌이 안 된다는 것을 알고 점점 더 ‘배 째라’ 식으로 나온다”면서 “자기 개가 다른 강아지를 물어서 사경을 헤매고 있는 와중에도 ‘당신들이 알아서 하라’면서 그 자리를 뜨고 산책하러 갔다”고 분노했다.

청원인은 이어 “만약에 어린아이들이 저 개한테 물리기라도 한다면 정말 끔찍한 사고가 발생할 것”이라면서 구청에 민원을 제기해도 은평구와 경찰에서는 아무런 조치가 없다고 불안감을 토로했다.

또한 그는 “맹견을 키우려는 사람들은 무조건 ‘라이센스’를 발급하게 해달라. 맹견 산책 시 입마개를 하지 않으면 1,000만원 이상의 과태료를 물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해당 청원은 30일 오전 6시30분 기준으로 1만6,000명 이상이 동의한 상태다. 한편 로트와일러는 동물보호법상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정한 맹견이다. 외출시 목줄과 입마개를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하며 이를 어길시 최대 3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권병찬 기자 kbc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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