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5일 오후 아랍에미리트(UAE)의 그랜드 모스크를 방문하여 동 모스크에 위치한 故 자이드 대통령 묘소를 참배하고, 모스크를 시찰했습니다.
※ 그랜드 모스크의 정식 명칭은 UAE 초대 대통령의 이름(자이드)을 딴 Sheikh Zayed Al Nahyan Mosque이며, 자이드 前 대통령의 묘소는 모스크 오른쪽 끝단에 위치
- 사우디 메카 및 메디나에 이어 걸프지역에서 세 번째로 큰 모스크로 4만여명이 동시에 예배 가능(축구장 5배 정도의 크기)
- 인도의 타지마할을 참고하여 건립, 모로코 스타일의 돔 82개와 107m 높이의 첨탑 4개가 자리하고 있어 웅장한 느낌을 주며, 모든 외벽을 흰색 대리석으로 장식


現 칼리파 UAE 대통령의 선친인 故 자이드 대통령은 1971년 아랍에미리트 연합(아부다비 등 7개 에미리트로 구성)을 창설한 이래 2004년 11월 서거 시까지 UAE 대통령으로 재임하였으며, 막대한 석유 자본을 토대로 근대화 및 개방 정책을 통해 오늘날 UAE의 국부로 추앙받는 인물입니다.


박 대통령의 금번 故 자이드 대통령 묘소 참배 및 그랜드 모스크 방문은 UAE 국민들로부터 국부로서 존경받고 있는 故 자이드 대통령과 UAE 국민들이 소중히 여기는 그랜드 모스크에 대한 관심과 경의를 표함으로써 양국 국민 간 마음과 마음을 이어주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신동아방송 news@sda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