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아방송 인천= 윤민식기자] 인천 동구 화수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강상원)는 가을철 가정 내 화재 예방을 위해 과부하 차단 스위치가 내장된 멀티탭을 주거 취약계층 20가구에 지원하였다고 밝혔다.

최근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가정 내 전기 장판과 온풍기 등의 사용이 증가하고 있다. 전기 사용 증가로 콘센트와 멀티탭 과부하 가능성이 높아져 화재 발생 등의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이번 화재 예방 물품 지원은 이같은 사고를 막기 위해 마련됐다. 협의체 위원들은 관내 취약계층 가구에 직접 방문하여 오래된 멀티탭을 누전 차단 기능이 있는 멀티탭으로 교체하여 화재를 예방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안부 확인을 통해 고위험 대상자가 발생 시 사례관리 또는 지역서비스 연계를 지원할 예정이다.

강상원 화수2동 민간위원장은 “일상생활에서 멀티탭을 자주 사용하고 있으나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 설치된 경우가 많은데 이번 기회에 가정 내 콘센트 주변을 확인하여 먼지 쌓임을 방지하고 청결을 유지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동기 화수2동장은 “화재에 취약한 가을철 인명과 재산 피해를 줄이기 위해 지역 주민 모두 안전 수칙을 준수하길 바라며, 동에서도 다양한 지역 내 문제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민식기자 insms@naver.com